임채욱
임채욱 - 백운산장 展 2017.03.30
북한산 백운산장()
2017-04-01 ~ 2017-05-31
임채욱 - 백운산장 展

임채욱 사진전

백운산장展​

전시일정 : 2017. 4. 1(토) - 5. 31(수)
전시장소 : 북한산 백운산장(해발 650m)
오프닝: 2017.4.8(토) 오전10시
주최: 한국산악회





해발 650미터에서 열리는 한국산악회 주최 임채욱 작가 '백운산장' 사진전




-94년 역사 ‘우리나라 1호 산장’ 알리는 첫 사진전
-3대 이어온 유일한 민간 운영 산장, 5월 23일부로 국가귀속 예정
-산악인들 백운산장 영구 보존 바라며 사진전 계기로 시민 관심 및 참여 기대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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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단법인 한국산악회(회장 정기범)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북한산 백운산장(650m)에서 백운산장의 풍경과 사람들을 기록한

임채욱 사진작가의 ‘백운산장’ 전시회를 연다. 임채 욱 작가는 10여 년간 북한산을 주제로 사진작업을 해왔으며,

이번 전시회는 6월 예정 중인 ‘인수봉’ 전시회의 사전행사로 백운산장 작품들만 따로 한 자리에 모아 전시를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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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운산장은 1924년 이해문씨가 현재의 자리에서 매점을 운영하며 시작해 1933년 경성영림서 허가를 받아

지금의 자리에 건설한 우리나라 1호 산장이자 3대를 이어 민간이 운영하는 유일한 산장이다.

또한 한국전쟁 때 허물어진 이후 1960년 산악인들이 직접 자재를 실어 나르며 재건 해 현재에 이르는 유서 깊은 산악문화유산으로

우리나라 산악운동의 발상지이자 산악역사의 현 장이다. 하지만 1993년 화재 이후 1998년 지붕 재건 당시 올 5월 23일부로

북한산국립공원관 리공단에 기부채납을 약속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.

임채욱 작가는 이에 ‘어쩌면 마지막’이 될 지도 모르는 산장의 모습들을 1년 여간 차분한 흑백 의 시선으로 기록했다.

3대 산장지기 이영구씨 가족의 일상과 매일 북적이며 산장을 스쳐가는 사람들, 그리고 늘 변함없이 그 공간을 내려다보아온 말 없는 인수봉까지.

모든 것이 빠르고 화 려하게 변해가는 시대, 서울의 오지 ‘백운산장’이라는 말에 담긴 의미는 단지 산속의 낡은 석조 건축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‘사람과 산’의 부단한 관계와 그 속에 피어나는 온기임을 사진 은 보여준다.




한국산악회를 비롯한 서울시산악연맹, 한국대학산악연맹 등 백운산장의 역사와 오랜 관계를 맺 어온 산악인들은

백운산장의 국가 귀속에 반대하고 산장이 지금의 모습으로 영구 보존되기를 바라고 있으며,

특히 한국산악회는 이번 사진전 개최와 후원을 계기로 1800백만 등산인구 시대 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

우리 산의 문화유산에 대해 관심 갖기를 기대하고 있다. 사진전에는 임채욱 작가의 작품 20여 점을 전시하며

이와 함께 발간 예정인 사진집 <백운산장> 에는 6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이 실릴 예정이다.

전시회 오프닝 행사는 4월 8일 오전 10시 백운 산장에서 열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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